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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회사 취업하기까지

부산경남 무역마스터 합격후기

by 까오_kkao 2019. 7. 22.

해외영업 취업하기까지_(3)부산경남 무역마스터 교육

앞서 국무사, 무역영어 후기를 썼는데 그보다 더 큰 도움이 된 부산경남 무역마스터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3월4일에 입학을 해 입사일인 6월 17일까지 아침8시부터 저녁8시까지 공부를 했고,

어떤날은 10시까지도 했던 말그대로 하얗게 불태웠네요ㅎㅎ

 

무역업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자소서 지원부터 최종면접, 입학식까지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부산경남무역마스터 모집공고

신청 일주일 전에 무역마스터를 알게 되어서 일주일동안 급하게 자소서를 쓰고 제출했습니다.

마침 국무사 시험 일정과 겹쳐서 시험준비와 무역마스터 지원준비를 겸하게 되어 시간적으로 매우 빠듯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두개 다 합격을 했네요!

 

무역마스터 신청을 준비하면서 검색을 많이 했는데 유의미한 정보는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중 큰 도움이 되었던 정보들도 있어 준비를 나름 잘할 수 있었습니다.

 

"1차 서류 전형"

질문은 네개의 항목입니다.

1. 지원동기 및 수료 후 목표 (필수)

2. 본인의 적성은? 나는 ~분야에 관심이 있다. (필수)

3. 주요경력은? 직장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만 작성. (필수아님)

4. 기타 특별활동 또는 특이사항이 있다면 기재바랍니다. (필수)

저는 스타트업 경험이 있었기때문에 네개 다 작성했습니다.

무역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었고, 내게 반드시 도움이 될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공들여서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글자수는 대략 4~600자 정도로 작성했고,

"이 과정을 내가 얼마나 듣고 싶은지. 왜 듣고싶은지. 수료 후에 이러이러한 목표가 있기때문에 지원했다."

라는걸 강조해서 자소서를 작성했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많은 자소서 자료는 취업에 맞춰져있는 자소서라 정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질문에 맞는 답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내 간절함을 잘 나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역협회 부산지부

자소서 합격 문자를 받고, 이틀 뒤가 바로 면접날입니다.

합격을 하게 되면 다닐 한국무역협회 부산지부에서 면접을 봅니다.

 

면접은 인성면접과 영어면접으로 진행이 됩니다.

영어면접은 합격 여부에 반영되지 않고, 인성면접이 크게 반영됩니다.

저도 그렇고 많은 지원자분들이 영어면접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영어면접은 크게 반영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제가 합격했기 때문이죠ㅎㅎ

 

저는 면접준비할 때 한국어 자기소개와 영어 자기소개를 준비했습니다.

영어 자기소개는 하지 않았고 한국어 자기소개도 딱딱하게 준비는 했습니다만,

실제로 면접때는 분위기가 편안한 분위기라서 편하게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중문과 전공으로 중국어 자기소개도 짧게나마 준비했는데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영어 면접은 writing, speaking 으로 나눠서 진행됩니다.

writing시험은 세가지 주제가 주어지고 그 중 하나를 택해 글자 수 제한없이 10분이내로 마음대로 작성하면 됩니다.

말하기 면접은 두분의 원어민 선생님과 진행했고, 정말 간단한 일상회화를 주고받는 수준입니다.

즉 크게 준비할 필요도 없고 마음 편히 대화에만 집중해서 임하면됩니다!

마지막은 대망의 인성면접.

인성면접은 정말 크게 준비할 것 없습니다.

왜 내가 이 교육을 듣고 싶은지 정도 생각하고, 교육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면 큰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아 나 면접 진짜 잘본 것 같다."

이 정도는 절대 아니었고, 다만 후회는 없는 면접이라 생각했습니다.

4일 뒤 최종발표 날 아침에 문자가 왔습니다.

최종합격!!

입학식에 대한 문자가 왔고 3월 4일 입학식을 진행했습니다.

 

15기 부산경남 무역마스터 입학식

입학식은 간단하게 진행이 됩니다.

단체 사진 촬영도 한번 하고 선서도 하고 학사안내에 대해 설명 들으면 끝!

 

처음에 이 교육을 들을까 말까 망설였던 가장 큰 이유는 수업료 때문이었습니다.

5개월에 185만원이 누구에게는 큰돈일수도, 작은 돈일수도 있지만 전 큰 돈으로 느껴졌거든요ㅎㅎ

하지만 이 과정을 해본 사람으로서는 충분히 투자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진행되는 무역수업, 외국어수업의 강사료, 시설이용비, 해외산업시찰비, 국내산업시찰비 등등

저 돈으로는 어디서도 이 모든것을 할 수는 없을겁니다.

혹시나 지금 이 글을 보시며 수업료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바로 도전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참, 학사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오전9시~12시 : 무역수업

12시~1시 : 점심식사

1시~5시 : 외국어 수업

5시~6시 : 저녁식사

6시~8시 : 자습

입니다. 등교는 8시반까지 하고 휴대폰도 제출합니다ㅎㅎ

 

또 매주 주간평가와 월말에는 월말평가가 있습니다.

이 점수와 출결점수를 합산해 다양한 장학금도 지급합니다.

이 장학금 제도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다음 글에는 무역수업과 외국어수업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리고,

기회가 된다면 해외산업시찰 다녀온 후기도 작성해보겠습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